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2019년 하이원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16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등 강원 폐광지역과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전국 폐광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및 강원도 폐광지역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분야는 나눔장학, 키움장학, SOS장학분야로 나뉜다.
중·고등학생들은 장학금의 사용 및 육성 지도를 위해 학교에 재직하는 교원 또는 학교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을 갖춘 멘토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
하이원 장학생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다. 최종 결과는 접수된 서류 등을 바탕으로 정성 및 정량 평가를 거쳐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최종 선정된 중학생들에게 1인당 180만원, 고등학생들에게 1인당 240만원, 대학생들에게 1인당 360만원의 장학금을 연 2회에 나눠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장학금을 하이원 에듀카드(체크카드)로 지급해 효과적인 사용과 원활한 관리를 돕는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가정 및 경제 위기상황으로 학업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SOS장학생도 7월 1일부터 수시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 장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장학금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및 심리상담, 비전 및 진로탐색 교육, 대학생 취업 멘토링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장학생들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