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과 전 남편 강씨(피해자)의 동창인 A씨는 "2006년 보육원 어린애들을 위해 공부방도 만들어주는 것도 같이 했다. 착한 아이였고 진짜 밝았다"고 과거의 고씨를 기억했다.
또한 강씨와의 사이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둘이서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녔다. 사이도 좋았고, 5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을 고 애가 태어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강씨) 몸에 흉터 자국이 아주 많았다. 가끔 하소연을 했는데 화가 나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물건을 던지고 할퀴고 때렸다고 한다. 그런데 같이 때릴 수 없으니 그냥 맞아줬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5~6년 연애를 했는데 성격을 몰랐냐'고 물었더니 강씨는 '성격을 몰랐다. 나중에 결혼하고 일알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