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팬들이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3일 지민 팬들이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기념해 헌혈증 641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지민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민이 선물해준 긍정적 에너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헌혈증들. 2019.6.13.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이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항암 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에게 쓰일 예정이다.
서선원 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은 "헌혈증에 적힌 수많은 이름이 소아암 환아 가족의 수혈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커다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