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백혈병 어린이에 헌혈증 기부

2019-06-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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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데뷔일 기념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641장 전달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팬들이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3일 지민 팬들이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기념해 헌혈증 641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지민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민이 선물해준 긍정적 에너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 헌혈증들. 2019.6.13.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공]


이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항암 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에게 쓰일 예정이다.

서선원 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은 "헌혈증에 적힌 수많은 이름이 소아암 환아 가족의 수혈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커다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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