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된 지 딱 50일이 지났다. 국회가 멈춰선 지는 69일째다. 어떤 말로도 변명이 어려운 게 국회의 현실"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마냥 노는 국회라는 비난을 방치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우선 당정회의를 수시로 긴밀하게 가동하고, 다음 주엔 모든 상임위원회와 소위원회가 가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놓겠다"며 "언제라도 상임위와 소위를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시급한 민생입법, 추경안 심사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다음주 중 원내 민생입법정책추진기획단도 구성하겠다"며 "지금부터 시작해 12월까지 매우 시급한 민생 현안을 챙기고 입법 예산으로 성과를 내는 원내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