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라는 부처 이름에서 짐작은 가지만, 우리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 손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과 이동통신 등 관련된 모든 업무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우리가 매일 들어가는 인터넷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고 요즘 자주 듣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만들고 추진한다.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기도 하고, 국내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기도 한다.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 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의 전초부대 입니다.”
우리나라 정보통신(IT)정책을 추진하는 7개 국(局) 중에서 맏형 역할을 하는 이곳은 ‘인터넷융합정책국’이다. IT 융합의 중심축이 되는 이곳을 좀 더 쉽게 알아보기 위해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국장)을 만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천청사에서 만난 김 국장은 “인터넷융합정책국은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규제샌드박스 등 관련 정책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곳”이라고 요약했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 4개 플랫폼(5G,데이터,AI,수소) 중 2개 분야와 관련된 핵심정책을 맡고 있다. 산하에 6개과‧팀을 두고 세부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핵심은 ‘5G’다. ‘5G 시대’에 걸맞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 전략을 짠다. 김 국장은 “각 부처의 5G 프로그램을 모아 범정부 차원의 전략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 5G 세계 시장 15% 점유, 생산액 180조원 달성을 목표로 15대 5G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김 국장이 소개한 전략대로 모든 게 추진된다면 우리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스마트폰은 ‘실감미디어 기기’로 진화하고, 자동차는 ‘커넥티드카’로 변신한다. 실감형 콘텐츠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고화질 멀티뷰 생중계도 한 꺼번에 15개가 가능해지고, 홀로그램 영상통화는 물론 협업 공연도 가능하다.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대도 열린다. 센서 사각지대와 센서 너머의 차량‧교통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교통 혼잡 감소와 에너지 절감이 실현된다. 인터넷융합정책국은 이같은 삶을 살 수 있게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도 인터넷융합정책국의 몫이다. 김 국장은 “올해를 데이터경제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데이터 구축‧개방을 위해 743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개방이 실현될 경우 ‘헬스케이’ 부분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진단‧치료 등의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실제 암 진단‧치료 의사결정 시, 암 빅데이터 기반 지원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 제공 및 암 완치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융합정책국은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한 ‘ICT 규제샌드박스’도 운영 중이다. 이미 이 제도로 관련 규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10가지 신기술‧신서비스가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행정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와 임상시험 희망자 온라인 중개 서비스가 ICT 규제샌드박스로 인해 우리 삶에 적용되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택시동승, 대형택시 합승’ 등의 서비스길을 열기 위한 과제도 맡고 있다.
김 국장은 “우리는 4차 혁명의 코디네이터”라며 “달라지는 세상의 조정자 역할을 잘 수행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우리나라 정보통신(IT)정책을 추진하는 7개 국(局) 중에서 맏형 역할을 하는 이곳은 ‘인터넷융합정책국’이다. IT 융합의 중심축이 되는 이곳을 좀 더 쉽게 알아보기 위해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국장)을 만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천청사에서 만난 김 국장은 “인터넷융합정책국은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규제샌드박스 등 관련 정책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곳”이라고 요약했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 4개 플랫폼(5G,데이터,AI,수소) 중 2개 분야와 관련된 핵심정책을 맡고 있다. 산하에 6개과‧팀을 두고 세부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핵심은 ‘5G’다. ‘5G 시대’에 걸맞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 전략을 짠다. 김 국장은 “각 부처의 5G 프로그램을 모아 범정부 차원의 전략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며 “2026년 5G 세계 시장 15% 점유, 생산액 180조원 달성을 목표로 15대 5G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은 ‘실감미디어 기기’로 진화하고, 자동차는 ‘커넥티드카’로 변신한다. 실감형 콘텐츠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고화질 멀티뷰 생중계도 한 꺼번에 15개가 가능해지고, 홀로그램 영상통화는 물론 협업 공연도 가능하다. 안전한 자율주행차 시대도 열린다. 센서 사각지대와 센서 너머의 차량‧교통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교통 혼잡 감소와 에너지 절감이 실현된다. 인터넷융합정책국은 이같은 삶을 살 수 있게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도 인터넷융합정책국의 몫이다. 김 국장은 “올해를 데이터경제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삼았다”며 “데이터 구축‧개방을 위해 743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개방이 실현될 경우 ‘헬스케이’ 부분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진단‧치료 등의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실제 암 진단‧치료 의사결정 시, 암 빅데이터 기반 지원을 통해 개인별 맞춤 치료 제공 및 암 완치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융합정책국은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기 위한 ‘ICT 규제샌드박스’도 운영 중이다. 이미 이 제도로 관련 규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10가지 신기술‧신서비스가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행정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와 임상시험 희망자 온라인 중개 서비스가 ICT 규제샌드박스로 인해 우리 삶에 적용되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택시동승, 대형택시 합승’ 등의 서비스길을 열기 위한 과제도 맡고 있다.
김 국장은 “우리는 4차 혁명의 코디네이터”라며 “달라지는 세상의 조정자 역할을 잘 수행해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