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남 다가족 다문화 페스티벌’ 성료

2019-06-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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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도청 문예회관서 개최…다양한 가족 3000여명 참가

양승조 지사가 8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다가족 다문화 페스티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2019 충남 다(多)가족 다(多)문화 페스티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의 건강성 유지와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및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도민의 존엄성과 문화 다양성,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충남다문화인권위원단의 ‘인권 캠페인’과 연계해 개최됐다.

이날 ‘함께하는 가족,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에는 도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한부모 및 조손가족, 보훈가족, 일반가족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1부 기념식에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및 건강가정 문화확산 유공자 표창과 함께 도민 220명이 참여하는 ‘도민 합창 퍼포먼스’와 ‘세계의상페스티벌’로 화합의 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도내 가족 9개 팀이 공연을 펼쳤고, 3부에서는 전국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7개국 17개 팀이 참가하는 ‘다(多)가족 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는 저출산·미세먼지 및 가족체험 등 37개 부스와 5개 음식부스가 운영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키다리 피에로,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이 진행돼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증가하고 삶의 무대가 무한히 확장되는 현 시대에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나누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다양한 사람과 문화와 삶이 어우러지며 가족과 함께하는 더 행복한 충남도를 만드는 데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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