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미국 CNBC가 이날 보도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발언에 나선 시 주석은 "중국으로부터 미국이 완전히 단절되거나 미국으로부터 중국이 완전히 단절되는 일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우리는 양국 관계를 파탄하는 것에 관심이 없고,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무역전쟁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적극적으로 세계화를 지지하고 있고, 이는 무역과도 관련이 깊다"며 "작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세계화를 멈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