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나 회담을 하면 이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이다. 또한 현직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1978년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4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대립이 격화하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최고지도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마이니치는 풀이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이달 1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난 뒤 13일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대미 강경파로 알려져 있어 일본 정부는 회담을 신중하게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이란 측에 긴장 완화와 미국과의 대화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