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관내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2019-05-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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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이번에는 관내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내달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의 생활공구와 유휴공간을 공유하는 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민들은 가까운 체육관에서 생활공구를 빌리거나, 모임 및 회의 장소로 공사 회의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사의 무상 공유 서비스는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생활에 필요한 공구와 공간을 공유하여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공유 대상 생활 공구는 총 34개 품목이며 충전드릴, 햄머드릴, 드릴날세트, 드라이버, 몽키스패너, 육각렌치 등이다. 또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모와 보호안경, 사용자가 오염정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 미세먼지 측정기도 포함돼 있다.

대여장소는 올림픽기념관, 선부다목적체육관, 상록수체육관, 와~스타디움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DIY와 셀프 인테리어의 인기로 생활공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개인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공사의 생활공구 무상 공유 서비스를 통해 쉽게 공구를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시 간단한 사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유휴공간 무상 공유 서비스를 통해 올림픽기념관 대회의실과 구내식당, 상록수 체육관 기자회견실, 재활용선별센터 홍보관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시설 규모는 올림픽기념관 대회의실 40석, 구내식당 80석, 상록수체육관 기자회견실 50석, 재활용선별센터 홍보관 99석이다.

공간 대여 신청에 앞서 담당자와 유선 상담을 통해 시설 사용 현황 확인이 필요하다.

양근서 사장은 “소유를 뛰어넘는 공유를 통해 물건과 공간의 사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자원 절약과 공동체 협력까지 제고할 수 있는 것이 공유경제”라며 “공사는 유휴차량 공유 서비스 추가 실시 등 앞으로도 관내 공유경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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