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은 지난해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할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한 13개 분야 중 한 분야다.
동서발전은 2017년부터 발전소 근무자 직무교육과 발전설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가상·증강현실 컨텐츠를 포미트, 이랜텍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개발한 가상교육 콘텐츠는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근무자가 직접 조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기존에 시나리오를 읽는 방식의 교육에서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며 훈련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현재 당진화력발전소 근무자 직무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가상·증강현실 융합 콘텐츠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 △인적조작 실수 방지 등 발전소 운영기술 향상에 더해 가상·증강현실을 적용한 산업현장 구축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상·증강현실을 비롯한 ICT 신기술 융합 스마트발전소를 구축해 에너지 IT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