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WFP(세계식량계획)의 영양지원,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에 대한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마무리해서 기금관리심의위원회, 교추협 절차에 이번주에 착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교추협은 다음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교추협 심의가 끝나면 통일부 장관이 결정을 하게 되고, 이후 국제기구와 협의해서 자금이 이전되는 시기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출하려면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추협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기금관리심의위원회는 교추협 이전에 진행되는 정부 내부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