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노력중인 말레이시아 항공과의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JAL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양 사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규제 당국에 대해 독점금지법 적용 예외(ATI) 신청을 한 상태이다. 이에 대한 인가를 취득하는대로 양 사간 제휴관계 강화에 대해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JAL과 말레이시아 항공은 2012년부터 쿠알라룸푸르-나리타(成田) 노선을 코드쉐어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 강화 조치는 JAL의 국제 노선 확대와 연이은 적자를 기록중인 말레이시아 항공의 경영난 타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자 스타에 의하면, 항공전문가들은 양사의 제휴 확대로 "비행 스케줄과 운임 조정, 전문가에 의한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일본-말레이시아 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