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권력기관 개혁, 국민 지지 더 높아져...국민 힘으로 해결"

2019-05-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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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참여정부 당시 文민정수석 때 비교…"권력기관 개혁의지 동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권력기관 개혁 문제를 언급하며 "결국 모든 것은 국민의 힘으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03년 1월 23일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 내정자(당시 만 50세)의 일문일답을 다시 읽는다"며 "특히 '제도개혁에는 검찰, 경찰, 국정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문 내정자는 답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조 수석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과 현재를 비교하며 "당시나 지금이나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의지의 확고함은 동일하다. 그러나 지금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더 높고, 당정청의 협력과 단결도 훨씬 튼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번 글을 통해 국민의 지지나 당정청 협력 측면에서 지금이야말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이 구축된 만큼, 개혁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15일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전략회의 모두발언 말미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 눈높이까지 쉼없이 개혁을 해나가야 합니다. 모두 함께 지치지 말고 추진해 갑시다'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캡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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