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보좌관 맡은 임원희 향해 “샤이하다, 낯가림 없애야”

2019-05-25 18:14
  • 글자크기 설정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다.
 

[대한항공 촛불집회 참석한 심상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25일 재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는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새로 촬영하는 드라마에서 보좌관 역을 맡아 배역 체험을 위해 슈트를 차려 입고 국회로 향했다.
김원희가 찾은 곳은 심상정 의원의 사무실. 심상정 의원은 김원희의 배역에 대해 물은 뒤 곧바로 “국회에 들어와 있는 정당이 몇 개나 될까”라는 다소 난처한 질문을 했다. 임원희는 “잘 모릅니다만, 다섯 개 당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심상정 의원은 “한 명만 있는 당도 있다.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오늘 일 잘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 의원 사무실에서 시종일관 ‘샤이 가이’의 모습을 보인 임원희는 탕비실에서 눈치를 보다 설거지를 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심 의원은 “원래 좀 이렇게 샤이하세요”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촬영장에서도 별명이 ‘샤이 가이’였고, 낯가림도 심하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에 심 의원은 “보좌관을 하려면 낯가림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샤이하다’라는 말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수줍음이 많아 잘 나서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의미한다. ‘수줍을 많이 타는’의 뜻을 지닌 영어 ‘샤이(shy)’에서 비롯된 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