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력 투자사 대표들이 대거 부산으로 온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지원 및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2019 창업기업 중국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절강성 온주시 '화봉그룹 국제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절강성 항저우시 '사이보러 투자회사', '중명신자산관리 유한공사', 산둥성 '한도의사 전자상거래 그룹', 상해 '테크코드사' 등 중국의 유력 벤처 투자사와 기업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이 참여해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참가업체 중 '테크코드'는 "창업자들의 천국을 만들자"라는 기치로 세계적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사로 유명하다. 패션분야 대표적 전자상거래 기업인 산둥성의 '한도의사 전자상거래 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오는 8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리는 '한중 전자상거래 창업경진대회'에 한국 참가업체 3개 팀을 선정, 왕복항공료, 호텔비용, 통역 등 참가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절강성 온주시의 '화봉그룹'은 중국 최대 우레탄 제조기업으로 홈 오토메이션, 화장품, 레저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국제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며 해외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절강성 항저우시의 '사이보러 투자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 10여개 국가에 사무실을 두고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명신자산관리 유한관리공사'는 베이징 등 중국 및 해외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인공 지능, 신재생 에너지 등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 및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이번 설명회 개최를 기회로 중국 벤처캐피털(VC)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