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씨는 아들 김건모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얼굴을 드러낸 바 있다.
김건모는 평생 카레이서를 꿈꾸던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서킷에 방문했다. 이를 본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는 "저거 위험한 거 아니냐"며 걱정스러워했다. 하지만 꿈을 이룬 김성대씨는 "내가 카레이서 선수도 이길 수 있겠다"며 귀여운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성대씨는 이선미 여사와의 열애 시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난 결혼할 때 안 골랐다. 딱 잡았다.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 이화여대 옆에 하숙을 하며 회사를 다녔는데 회사 직원 친구가 엄마였다. 당시에 수줍음 많은 소녀였다. 2년을 만나고 엄마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 내가 혼자 살면서 너무 외로워서 빨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대씨는 지병으로 지난 19일 별세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특실 31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