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폐업·도산 업체 증가 및 실업률 증가 등으로 체납액 징수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내달 30일까지를 ‘2019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액 15억원 징수를 목표로 부동산·차량 공매 처분, 매출채권 압류,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등록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월 체납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징수율 제고를 위해 일제정리 기간 동안 세정과 전 직원이 주 2회 이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치고 전국 일제 단속의 날로 지정된 22일에는 야간영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징수 활동반(2개조, 2인1조)을 꾸려 구체적 현황조사 및 체납징수 활동을 펼치는 한편 3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는 체납자 실태조사원의 밀착 방문을 통해 징수독려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민병인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성실하게 납부하는 시민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며 "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대신 분할 납부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