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기술규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 한국국제경제법학회와 함께 '2019년 무역기술장벽(TBT)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역기술장벽은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인증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논문공모전은 국표원이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TBT에 대한 정책제언과 대응방안에 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논문대회는 참가신청 접수(∼6월 30일)후 논문제출(∼8월 30일), 논문서면심사(9월 30일)의 절차를 거쳐 논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 논문대회는 대상 1팀,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 3팀씩을 선정한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 참관기회를 부여해 실제 통상 현장에서 일어나는 기술규제 논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최근 우리경제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세계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TBT에 대한 보다 다양한 이론·사례연구, 전략분석 등이 요구된다"며 "이번 논문대회에 전국 대학(원)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