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표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24년 제2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에 참석해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내 가전·자동차 업계가 우려를 제기하는 유럽연합 불포화온실가스 규제를 비롯해 △인도 디지털 텔레비전 인증 규제 △중국 화장품 감독 규제 등 7건의 해외기술규제를 특정무역현안으로 제기했다.
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양자협의를 실시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방해하는 기술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무역기술장벽으로 작용하는 과도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