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 매일 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개장 2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로 7017에 지난 2년간 총 1670만명(지난달 30일 기준)이 방문했다. 또 올해 1~4월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은 작년보다 12만명 증가해 시민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는 도심 내부의 보행‧산책 공간에 대해 94%,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 공간에 대해 93%로 가장 높았다. 시민들이 바라는 개선점은 쉼터 및 편의시설 확대가 18%로 가장 높았다. △주변지역 경관 개선(14%) △도심공원으로서 수목·조경 증가와 주변 연계로 더 많은 볼거리 제공(13%)이 뒤를 이었다.
서울로7017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도 꼽혔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타임지가 '지금 당장 경험해 봐야 할 여행지 10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7년 5월 개장 이후 식물의 안정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서울의 명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식물관리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도심 속 정원이자 문화적 명소인 서울로7017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