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주년 '서울로 7017' 1670만명 발길

2019-05-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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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개장 후 일 2만여명 방문

서울역 고가를 리모델링한 ‘서울로 7017’ 전경 [사진= 서울시]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 매일 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개장 2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로 7017에 지난 2년간 총 1670만명(지난달 30일 기준)이 방문했다. 또 올해 1~4월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은 작년보다 12만명 증가해 시민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74점으로, 작년 5.49점보다 조금 높아졌다. 주요 방문 목적은 휴식과 산책이었다. 2회 이상 재방문객은 56%, 5회 이상 재방문률은 34%였다.

만족도는 도심 내부의 보행‧산책 공간에 대해 94%,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이동 공간에 대해 93%로 가장 높았다. 시민들이 바라는 개선점은 쉼터 및 편의시설 확대가 18%로 가장 높았다. △주변지역 경관 개선(14%) △도심공원으로서 수목·조경 증가와 주변 연계로 더 많은 볼거리 제공(13%)이 뒤를 이었다.

서울로7017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도 꼽혔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타임지가 '지금 당장 경험해 봐야 할 여행지 100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7년 5월 개장 이후 식물의 안정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서울의 명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식물관리와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도심 속 정원이자 문화적 명소인 서울로7017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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