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科技)가 13일, 앞으로 인도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해서도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수도 뉴델리, 서부 뭄바이, 남부 뱅갈루루 등 대도시 역과 공항, 상업시설 등에 수개월 내에 전용자판기 '미 익스프레스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 익스프레스 키오스크는 스마트폰 본체를 포함해 이어폰과 충전기 등의 주변기기도 판매한다. 자판기는 현금, 전자결제 외에도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샤오미는 인도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대도시에서는 직영점 'Mi home'을 50곳 이상, 지방도시에는 프랜차이즈점 'Mi stores'를 500곳 이상 각각 운영하고 있다. 제휴 소매점 수는 5000여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