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과 형사2팀에 따르면 신도심 건설 현장에서 단가가 비싼 전선 등이 없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를 하던 중 조선족 A씨를 특정하고 잠복끝에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조선족으로 원룸에 홀로 거주하면서 비교적 단가가 비싼 전선(구리) 1500kg을 훔쳐 이중 750kg 처분해 발생된 450만원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관중이던 750kg은 경찰에 압수돼 피해 업체에 돌려줬다.
오광희 형사팀장은 "신도심 일대 건설현장에서 절도사건이 계속해서 발생된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 자재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