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575억원,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7.5% 늘고 영업손실은 30%가량 줄었다.
유승우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측한 대로 1분기에도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은 피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1분기 수주한 LNG(액화천연가스) 캐리어 7척(약 13억불 수준)은 선가가 다소 올라 신규수주분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을 설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유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이후 수주물량이 2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해 분기 매출액을 1조8021억원 수준까지 기대해볼 수 있겠다"며 "하반기 갈수록 점차 영업손실 폭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