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은 이날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사회'를 주제로, 신산업 3개 분야에 대한 표준 R&D 연계방안과 국제표준화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신인류를 지칭하는 '포노 사피엔스'와 표준 변화에 대한 기조강연을 했다. 또한 각 분야별 국가표준 전문가들이 표준 연계의 R&D 추진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국표원은 지난해부터 기술·서비스간 융합 등 산업 경계를 초월한 융복합화에 대응해 범부처간 협력추진이 시급한 자율주행차 등을 3대 전략분야로 선정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표준은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우리나라가 표준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서 다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