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안양대, 성결대, 연성대 등 3개 대학재학 중인 13개국 33명의 유학생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안양시청사 U-통합상황실, 안양예술공원, 안양시양궁장(비산1동), 도예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U-통합상황실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안양시의 노력을 확인하고, 안양예술공원 한낮투어를 통해 작품 해설사(도슨트)와 함께 공원 내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했다.
한때 오염천이었던 안양천이 오늘의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방문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돌석도예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를 만들어보고 예절교육관에서 한복착용과 전통 차 마시기 그리고 안양양궁장에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겨보는 등의 한국문화 체험은 색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공동체라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안양을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관내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3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