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역량강화형에 최종선정된 대학은 총 22개교다. 권역별로 일반대는 △덕성여대·한경대(수도권) △가톨릭관동대·연세대-원주(대구경북강원권) △건양대·목원대·유원대(충청권) △순천대·우석대·조선대(호남제주권) △동서대·한국해양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최종선정된 전문대는 10개교로 △오산대·용인송담대·청강문화산업대(수도권) △성덕대(대구경북권) △강릉영동대·송곡대(충청강원권) △조선간호대·한영대(호남제주권) △경남도립거창대·김해대(부산울산경남권) 등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Ⅰ유형(자율협약)과 Ⅱ유형(역량강화)으로 나뉜다. 지난해 Ⅰ유형으로 뽑힌 131개교는 별도의 평가 없이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위권인 Ⅱ유형은 선정평가 경쟁 거쳐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다.
패널별 평가위원은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 중 50% 이상을 ‘평가위원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이중 전국에서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10개교 등 총 2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대학은 연 23억원, 전문대학은 연 13억원의 사업비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일반대 276억원, 전문대 130억원 등 총 406억원을 연 예산으로 편성했다. 3년간 1218억원이 투입된다. 대학별 지원금은 지난 1월 발표한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권역 구분 없이 100% 재원배분산식에 따라 배분되며,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학교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역량강화대학이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계기로 대학 체질개선을 비롯한 새로운 발전의 길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