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분양 본격화…5월 3개 단지 청약 돌입

2019-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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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8000여가구 공급 예정

5월 분양을 앞둔 검단 파라곤 조감도[이미지= 동양건설산업]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이달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과 대광건영이 공급하는 금성백조의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한다.
검단지구 AA14블록에 짓는 검단 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까지 10개동, 887가구 규모다. 올해 안에 예정된 2009가구 중 1차 공급이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76~102㎡를,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은 60~85㎡의 중소형 위주로 740가구 등 모두 1279가구 규모다.

이후 7월에는 대방노블랜드 2차와 모아미래도 등이 분양 예정으로 상반기에만 8000여가구가 이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청약을 마감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총 1439가구에 149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 대 1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대형타입(105.52㎡)에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한 점과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분양가가 책정된 점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검단신도시 분양시장 자체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검단신도시 전매제한 기간이 올해 1월부터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면서 분양권 전매를 목적으로 한 투자자들이 빠져나갔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역 부동산시장의 한 관계자는 "계양신도시 사업이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지도 모를 일인 데다, 규모적으로는 검단신도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결국 끝에 가서는 검단지구에 다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만 책정된다면 이곳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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