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름철 외부승강기 이용 시민 불쾌감 해소된다'

2019-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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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이종근)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사업비 3천6백만원을 들여 육교와 지하보도 승강기에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컨이 신설된 승강기는 서안양우체국사거리, 박달삼거리, 명학역앞, 안양1번가 지하보도(철도횡단), 석수대림지하보도, 안양1동진흥육교 등 6개소로 늘 이용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중 명학역앞 승강기에 1대, 도로 양편에 위치한 나머지 5곳 승강기는 각 2대씩 6개소 승강기에 모두 11대의 에어컨이 설치됐다.

새로 설치된 에어컨은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8시 가동을 시작해 저녁 8시면 멈춰, 하루 12시간씩 4개월 동안 작동된다.

하지만 기간은 기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9일 에어컨 설치를 완료한 가운데 현재 시운전 중이다.

외부에 노출된 승강기의 경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불쾌지수가 높은 편이다.

만안구 관내에는 최근 신설된 곳을 제외한 기존 육교 및 지하보도 승강기는 냉방장치가 돼있지 않은 실정이었으나 이번 에어컨 설치로 그와 같은 불쾌감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미세먼지 문제 까지 고려해 공기청정 기능이 부착돼 있는 만큼, 한결 시원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여름철에도 승강기 이용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더위에 약한 노인들의 승강기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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