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시장은 라오스의 비엔티안주를 방문해 ‘안산시-비엔티안주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합의서’을 체결한 뒤' '2019 올해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시와 비엔티안주가 미래 유망산업인 관광분야,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더 높은 단계로 우정을 다지길 희망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 맞춰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국제교류도시 발굴을 목표로 비엔티안주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신남방정책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인도 등 11개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 등을 강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윤 시장은 비동 사야손 비엔티안주지사와 주요 부서장과 만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라오스 국민의 이해·우의를 증진시키고, 우호협력 및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합의서에는 경제, 문화, 투자 등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 추진 및 공동 발전 모색, 고위급 인사의 정기적 방문을 통한 쌍방 이해와 우의 증진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동 사야손 비엔티안주지사는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 다문화도시인 안산시와 교류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한편 인구 42만여 명이 거주하는 비엔티안주는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쌀농사를 집약재배하고 있는 라오스의 중요한 경제 중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