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30일 베이징서 재개

2019-04-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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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등 베이징行...5월8일부터 워싱턴서 추가 협상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이 다음주에 고위급 협상 대표단을 중국 베이징에 파견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왼쪽)와 류허 중국 부총리[사진=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음주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기술이전 강요, 비관세 장벽 문제와 더불어 농업, 서비스, 구매, 합의 이행 강제 장치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베이징 협상의 시한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음달 8일부터는 중국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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