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브라이튼] 손흥민, 최다골 경신 다음 기회로…평점도 '하위권'

2019-04-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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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행진도 멈췄다.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 대니 로즈(왼쪽)와 나란히 걷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밀집수비로 나선 브라이튼을 상대로 고전하다가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극적인 왼발 중거리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약체로 평가를 받은 브라이튼전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골과 새 구장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새 구장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올렸다. 또 올 시즌 20호 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골만 보태면 자신의 시즌 최다골을 새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브라이튼의 수비 축구에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았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간을 노린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성공했으나 골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으나 네 차례 슈팅은 모두 골대를 벗어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와 교체돼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중 하위권인 평점 6.7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생산력이 떨어진 페르난도 요렌테(6.4점), 루카스 모라(6.3점)에게도 모두 낮은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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