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21골)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행진도 멈췄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앨비언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약체로 평가를 받은 브라이튼전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골과 새 구장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새 구장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올렸다. 또 올 시즌 20호 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한 골만 보태면 자신의 시즌 최다골을 새로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브라이튼의 수비 축구에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았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 공간을 노린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데 성공했으나 골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으나 네 차례 슈팅은 모두 골대를 벗어나 유효슈팅은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와 교체돼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중 하위권인 평점 6.7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득점 생산력이 떨어진 페르난도 요렌테(6.4점), 루카스 모라(6.3점)에게도 모두 낮은 점수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