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차트' 2곡 동시 진입

2019-04-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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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2곡을 동시 진입시켰다.

23일(현지시간) 업데이트된 빌보드 최신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8위로 처음 등장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이다. 두 번째 '톱 10' 진입이기도 하다.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도 95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운 7주 연속 2위이다. 다만 싸이도 2곡을 함께 올린 적은 없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신곡 두 곡까지 총 여섯 곡을 '핫 100'에 올렸다. '페이크 러브'와 '아이돌' '마이크 드롭', 'DNA' 등이다.

'빌보드 200'에서는 지난 21일 빌보드가 발표한 대로 방탄소년단이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을 1위에 올리는 데는 11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는 11개월 1주의 밴드 비틀스보다 빠른 기록이다. 또 1967년 밴드 몽키스 이후 그룹으로는 가장 빠르게 3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퍼포머로 참여한다.

이 시상식에선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3년 연속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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