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 "서울시민·관광취약계층의 행복추구권 증진 위해 힘쓰겠다"

2019-04-23 00:02
  • 글자크기 설정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22일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재단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시민과 관광취약계층의 행복추구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재정비하고 ‘가치있는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성 대표는 "지난해 4월 재단 출범 이후 조직을 재정비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가치 있는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며 "올해부터 서울시민과 관광약자의 행복추구권 증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6월 말 디스커버서울패스(Discover Seoul Pass) 시민판을 출시해 서울시민의 관광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맞춤형 관광인력 양성프로그램인 ‘서울관광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관광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서울 거주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2000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 여행 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실시하고 향후 더 많은 관광취약계층에게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외래관광객 및 기업회의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한다. 

이 대표는 "일부 국가에 의존하던 관광시장을 동남아와 중동 지역 등으로 다변화하고 할랄과 한류를 연계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서울 MICE 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베스트 MICE 도시 서울, MICE 개최 세계 1위 도시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서울관광 방송국(VisitSeoul TV)을 개국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생활에 밀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길 안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서울관광재단이 스마트 관광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업계와 지역과의 상생·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참신한 관광서비스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건전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단은 특정지역에 집중됐던 관광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협력한 가운데 마을 관광을 육성하고, 서울시민조차도 잘 모르는 자치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이재성 대표는 끝으로 "서울관광의 ‘가치있는 변화’는 재단 임직원 여러분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면서 "즐거움, 행복, 설렘이라는 관광 본연의 가치에 공존의 가치를 더해 개인의 인식과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관광 ‘가치 관광’을 실현하고 다같이 힘을 모아 5000만 서울 관광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