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는 지난 20일 토요일 대전 서구 남부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필립스코리아 제공]
헬스케어 기업 필립스코리아가 대전 서구 남부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가 주최하는 어린이 이동건강검진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필립스코리아는 어린이가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급성심정지 환자에게 생존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은 4분이다. 심정지 발생 후 응급조치가 1분씩 지연될 때마다 환자의 생존율이 7-10%씩 낮아지지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을 병행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1%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환자 생존율은 8.7%에 불과해 올바른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교육에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이론 수업과 필립스 AED 하트스타트 HS1을 이용해 심폐소생술과 AED를 실제로 시행해보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며 “필립스는 이번 교육 외에도 전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