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토리는 관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가 지역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과천토리는 종이형과 카드형이다. 종이 화폐는 5천원권 5만장이 우선 발행된다. 1만원권은 5월 중 발행된다.
아울러, 시에서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월 구매액을 40만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과천 지역화폐는 관내 9개의 농협은행 지점에서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카드형은 스마트폰 어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서도 발급 신청과 충전이 가능하다.
19일 기준, 과천시 지역화폐 가맹점은 음식점, 병원, 약국, 카페, 소매점, 학원, 미용실, 부동산 등의 지역 상점과 별양동에 있는 굴다리 시장 상점 등 8백여 개에 달한다.
한편 시는 지역화폐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됨으로써, 지역 경제 기반이 선순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