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5월1일~5월4일) 등 주요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짐에 따라 서울시는 시내 곳곳의 환대 분위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4월 26일 명동 환대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필두로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이 본격 시작된다. 개막식은 마칭 밴드의 오프닝 공연과 명동 환대센터 제막식, 거리 캠페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개막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김포공항과 서울시내 관광 명소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환대 기간 동안 인천·김포공항 및 서울역, 용산역 등 주요 구간과 서울전역의 관광안내표지판을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달한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는 국내 관광유관기업 5개소가 참가하는 환대부스를 운영, 쇼핑과 체험, 공연, 전시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1~3월 서울방문 외래방문객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신한류 등으로 조성된 긍정적 방한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이번 환대주간에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