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은 방명록에 “임시정부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해 4.19 민주정신을 되새깁니다”고 적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렸다.
참배 후에는 4.19 민주묘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 의장은 경복고 1학년 때 같은 집에 하숙했던 故 안종길 의사(당시 경복고 2학년)의 묘지와 故 이기택 전 민주당 대표의 묘지를 차례로 들렀다.
문 의장은 1993년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을 이끌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문 의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자신의 고집을 꺾으면서 동시에 자기의 의지를 관철하는 ‘경청의 리더십’은 압권”이라고 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