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에 기반한 주가 상승 추세 지속" [KB증권]

2019-04-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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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KB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호조에 기반한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KB증권 자료를 보면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674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17% 늘어난 1조3122억원이다.
특히 국내 면세점 매출액(9283억원)이 전년 대비 20% 늘어나면서 외형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싱가포르와 홍콩 공항점 매출액은 각각 1615억원, 1053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날 KB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국내 면세 시장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면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텔신라는 국내 2위 면세 사업자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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