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C&C, 경기도 중기벤처 2600개사에 클라우드서비스 무료 지원

2019-04-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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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총 100억 상당 무상 제공… 경기도와 협약 체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SK(주) C&C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도내 중소기업 최대 2600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16일 SK(주) C&C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에 무상 제공, 신성장산업 진입과 기업혁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SK(주) C&C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원 씩 5년간 총 100억원 상당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내 중소기업 2600여개사에 무상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무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매년 최대 520개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SK(주) C&C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자원 등 연간 사용료가 약 20억원에 이르는 클라우드 IT 하드웨어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문 엔지니어링이나 모니터링 등 클라우드 위탁 운영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클라우드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 인원은 5년간 총 400명이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전문가 과정은 물론 청소년 및 경력단절여성, 기타 IT기술을 통해 취업이 가능한 도민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으로 다음 달부터 사업공고와 모집, 심사 등을 거쳐 서비스 지원 대상 기업과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도 살고, 대기업도 성장하는 포용적 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이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발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안정옥 SK(주) C&C 사업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주)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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