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덱스터 인수 안한다...전략적 협업 논의"

2019-04-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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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 또 인수설 불거져...이달 중 실사 계획 흘러나와

CJENM "1월 공시와 달라진 점 없어...인수 추진 안한다"

[사진=덱스터 홈페이지]

CJ ENM이 16일 유명 영화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달 중 덱스터 스튜디오 인수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해 6월까지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CJ ENM은 한 차례 덱스터 인수 추진설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CJ ENM은 조회공시요구 답변을 통해 "당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덱스터 스튜디오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적 투자 및 전략적 합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회사다. 1000만 관객 기록을 보유한 영화 '신과함께'를 비롯해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 인기작품을 다수 배출한 프로덕션이다.

인수설이 반복되면서 덱스터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께 덱스터의 주가는 전일 종가(2060원) 대비 29.94% 상승한 9070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CJENM측은 1월 공시 내용에서 변경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CJ ENM에 덱스터스튜디오 인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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