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로도 불리는 리빙랩은 특정 공간 내에서 사용자들의 주도 아래,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혁신모델로 알려져 있다.
포스텍이 추진하는 리빙랩도 캠퍼스를 하나의 큰 테스트베드로 삼는다. 학내 연구 인력이 다른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완성된 기술을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포스텍은 최근 발표한 블록체인캠퍼스를 비롯해 재난안전, 환경, 통신보안, 에너지, 스마트모빌리티, 생활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현대의 거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실행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의 길을 찾아내는 리빙랩을 통해 포스텍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국가와 인류에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텍 김도연 총장은 “일진그룹에서 전해주신 격려는 포스텍이 가치창출대학으로 발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일진(日進) 그룹을 쫓아 포스텍도 미래를 향해 일진하는 대학이 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