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올해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해 11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로 바로잡은 뜻 깊은 해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애국선열의 희생이 오늘날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는 기념행사는 안양 범계역 문화의 거리 원형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으며, 종전의 권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100년의 준비’라는 슬로건을 갖고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구성했다.
1부 식전행사, 2부 기념식, 3부 식후행사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독립운동 재연극 '그날을 기약하며', 안양여중 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 태권도단 미르메 '태극기'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