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7(1.6%) 하락한 3189.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76.68포인트(2.65%) 급락한 10158.4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5.53(2.06%) 내린 1691.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606억, 4566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어목업(0.47%), 발전설비0.41%), 조선(0.11%)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농약·화학비료(-2.98%), 주류(-3.79%), 가전(-3.47%), 시멘트(-3.18%), 가구(-2.19%), 환경보호(-2.7%), 바이오제약(-2.67%), 의료기기(-2.67%), 방직(-2.41%), 화공(-2.35%), 전자IT(-2.33%), 건설자재(-2.19%), 미디어엔터테인먼트(-2.02%), 호텔관광(-1.92%), 철강(-1.81%), 비철금속(-1.61%), 기계(-1.53%), 금융(-1.49%), 석탄(-1.4%), 부동산(-1.32%), 항공기제조(-1.16%), 교통운수(-1.04%) 등 이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양호했지만 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PPI는 전년동기대비 0.4% 올랐다. 발표한 3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 12월 1%대로 떨어진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대를 회복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달치(0.1%)보다 높은 수준이자, 시장 예상치(0.4%)에도 부합하는 수치다. 월간 PPI 상승률은 작년 6월 4.7%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1월 0.1%까지 떨어져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088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