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토) 오후 12시 30분 안산역 고객지원실에 다급한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흘러나왔다 순회점검 중이던 사회복무요원이 아이가 승강장에서 쓰러져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무전을 받은 안산역 이건준 역무원은 즉시 119 신고 후 현장으로 출동해 아이 등을 두들기고 있는 보호자를 발견했다. 아이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로 청색증을 보이며 점점 의식을 잃고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다.
하임리히 구급법은 환자의 뒤에서 손으로 명치 아래를 힘껏 끌어올려 자극하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권영석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본부장은 “이건준 역무원의 신속한조치는 철도안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코레일은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