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주체 간 소통 중점, 장애학생 인권보호 노력"

2019-04-1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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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9년 특수교육 지원 한층 강화… '장애학생인권지원단 운영'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장애학생 인권 보호 시스템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지역 장애 학생들의 인권 보호 시스템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특수교육 지원 강화 방안을 밝히면서 "장애인 부모, 현장 교사들과의 공감데이트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해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사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학생 인권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의 방침에 따라 시교육청은 국립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인권침해 신고센터와 연계해 사건 발생 시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권 상담·지원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장애학생인권지원단도 운영하게 된다. 인권지원단은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등을 위해 운영되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세종경찰서, YWCA 성폭력상담소, 장애인부모회, 교육청 아람센터, Wee센터, 시교육청 내부위원 등 22명이 참여한다.

또 인권지원단은 정기·특별 지원 외 권역별 통합현장지원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경험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학생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 행동중재지원단도 운영된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지원, 문제 행동 최소화를 위한 자문과 중재 역할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교육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진로·직업 교육, 학생 동아리 활동에 학급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예술단, 승마, 댄스, 밴드, 난타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방과후 수영교실 인원은 기존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세종시 유일의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직업교육중점학교를 운영한다.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방학 중 계절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치료 지원 바우처는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하고, 방과후 바우처 지원도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된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 내달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장애학생 어울림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장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꿈을 꾸고,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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