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생각해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신의 한 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성호 전 의원은 지난 6일 '진성호 방송'에서 "그날 저녁 대한민국 신문사 대표 발행인과 문 대통령과 저녁 먹지 않았을까요. 술도 마시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아니라고 답해달라"고 발언을 했다. 다른 유튜브 방송인 '신의 한 수'에서는 문 대통령의 보톡스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