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한국문화관광대전은 후쿠오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JR하카타역 광장에서 방한 일본인의 대다수인 젊은 층과 여성을 타깃으로 K-pop 라이브 공연 및 한류스타 토크쇼, 한국 음식시식회 등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체험중심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공사는 한국관광홍보부스에서 ‘인스타바에 스폿(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으로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지, 동궁과월지 야경, 안동의 하회마을 등 경북 관광명소 사진전과 함께 경북 각 지역특색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특히, 옛날 한옥식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련된 카페부터 맛 집, 기념품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늘어서 젊은 층 사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한복입고 산책하기, 한옥카페 체험과 한옥호텔에서 하룻밤 등 경북에서의 이색체험을 소개해 여성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꾸준한 마케팅의 결과로 2018년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경북도내 숙박 객은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다”면서 “방한 일본인 시장은 신 한류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속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이 전해져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이 경북으로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