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절친·음란물 유포’ 로이킴, 오늘 새벽 기습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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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에 음란사진 올려 입건

가수 정준영(30)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9일 새벽에 기습 입국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로이킴은 당초 이날 오후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을 피해 미국 뉴욕에서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오전 4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한 사진을 올린 것이 확인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지난 5일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찰은 조만간 로이킴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출석 일자가 조율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앞서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 등이 몰카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에, 참여 인원은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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