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국가산업단지의 용도가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천시 부평구는 5월중으로 '부평국가산업단지 용도지역 변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면적 60만9361㎡ 규모의 부평국가산업단지는 한국최초의 산업단지인 한국수출산업단지 4단지로 지난1969년 조성됐으며 현재 전기·전자·기계·석유·석유화학· 섬유분야 943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용도지역이 일반공업지역으로 돼 있다.
부평 국가산업단지 전경
이번 용역으로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연면적의 비율)이 기존 350%에서 400%까지 올라 건축물 신축이나 증축 등을 할 때 유리해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부평산단을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용적률 증가에 따라 하나의 건물에 연계효과가 있는 업체 여러곳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건립등 '산단구조화'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