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IT와 비즈니스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재팬 시스템(태국)이 3일, 일본 할랄 개발 추진기구(JAHADEP)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이슬람권에 할랄(이슬람 계율에 허용된 것을 뜻하며, 주로 이슬람 계율상 먹을 수 있는 것) 일본식품의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양해 각서는 지난 1일자로 체결했다. JAHADEP이 태국에 있는 민간기업과 양해 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재팬 시스템과 협력해 태국에서 할랄 식품에 관한 세미나 개최와 할랄 인증을 취득한 주 태국 일본기업의 판매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JAHADEP의 태국 사무국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도 추진한다.
재팬 시스템의 사사모토(笹本達也)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NNA의 취재에 대해, "이슬람권의 비지니스에 관한 전문지식을 타사보다 먼저 습득해 관련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